Pianist Jon Kimura Parker


오늘은 지난 5년간 나를 지도해주신 피아니스트 Jon Kimura Parker 를 소개하려 한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Jon Kimura Parker (일명 "Jackie Parker") 는 사실 한국에서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걸로 알고있지만, 미국, 캐나다, 유럽등에서 협주,독주 실내악등 연주활동이 활발하시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중에도 선생님은 항상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주셔서 작년에 중국 연주투어를 하던 중간에 학교로 2-3일 오셨다가 렛슨을 하시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시는 teaching 에대한 열정을 보여주셨다.

Rice 대학의 The Shepherd School of Music 에서는 교수들의 연주가 한달에 적어도 1-2번은 열려서, 선생님의 연주를 자주 보고 배우며 지난 5년을 보낸거 같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Cho-Liang Lin, 첼리스트 Lynn Harell, Desmond Hoebig 등과의 실내악연주에서는 난 항상 지정 넘순이여서 리허설때도 참 재밌는 얘기를 많이들은 기억이 난다 (소년스런 장난끼도 가끔 발동하신다). 특히 Cho-Liang Lin ("Jimmy") 와 Desmond Hoebig ("Des") 는 선생님과 어렸을때부터 함께자란 친구들이기도 하여서 그런지 그들의 30년 + 우정만큼 깊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선생님의 연주는 학교밖에서도 들을수있는기회가 여러번있었는데 그중에 2011년 클리브랜드에서의 연주가 기억이난다. 그때 나는 Cleveland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에 참가차, 선생님은 Cleveland Orchestra 와 협연차, 우연히 둘다 클리브랜드에 머물고있었다. 나는 선생님의 제자 "자격"으로 세계 정상의 Cleveland Orchestra의 리허설과 연주를 처음으로 경험할수있었다. Cleveland Orchestra 와 선생님의 베토벤 3번콘체르토는 내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고, 저런분과 공부하고있는 나는 정말 엄청난 특권을 누리고있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게했다.

50대 중반을 들어서는 그는 음악, 교육에 대한열정이 식을줄 모르는거 같다. 얼마전에는 Rite Of Spring (Stravinsky)를 자신이 직접 편곡하여 연주 및 녹음 작업을 끝내셨다. 학교에서 한 그 연주도 내가 Page-Turning을 했는데, 그가 직접그린 음표등등으로 악보는 Absolute mess !!!나는 그때 경직자세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30분을 겨우버텼던거 같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인간적인면, 유머 에대한 얘기가 빠질수가없다. 가끔 우리 스튜디오는 선생님과 맥주나 간단히 식사 (그의 초이스는 베트남 쌀국수, most of the time)를 하러가는데 그때만큼은 그냥 우리와 같은 학생신분, 친구같으시다. 자라오던 얘기, 연주 해프닝들 등등을 해주시는데, 얼마전에는 뉴욕에서 줄리아드 시절 Legendary 재즈 피아니스트 Oscar Peterson 을 만나 그와 함께 재즈 클럽 Blue Note를 갔던 얘기, 거기서 친구들과 자켓에 몰래 숨겨놓은 워크맨으로 녹음한 오스카의 연주 카세트테이프가 집에 어디있을텐데~~ 라고 하시며 20대의 장난기와 순수함을 얼굴에 그대로 드러내셨다.

최근 박사과정을 마친 나, 지난 5년간 Mr. Parker, Dr. Parker 라고 부르던 선생님이 "Jeewon, now you have to call me Jackie, so I don't have to call you Dr. LEE!!" 라고 하신다.

"Sure Thing, Jackie!" ㅎㅎ

http://www.jonkimuraparker.com 에가면 그의 스케줄, 블로그, 음악, 사진 등을 접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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